Science Life2009.12.09 07:36
** 본 글은 한국일보의 2009년 12월 8일자 인터넷 기사를 옮겨온 것입니다. **

창조적인 사고를 위해 어떤 것이 좋을까에 대한 질문에 내가 대답했던 것이
바로 coffee break 였다.

사실 생명공학연구원에 있을 때 가장 좋았던 것 중의 하나가
연구원들의 coffee break time 이었다.
7-8 명의 분야가 조금씩 다른 멤버가 한 자리에 모여 가벼운 이야기 부터
본인의 연구에서 어려운 부분까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 곳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고, 새로운 활력소도 얻을 수 있었다.

회사로 옮겨 근무할 때는 그런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없었지만
그래도 몇몇 연구원들이 담배를 피우며 나누었던 소소한 이야기들이 
어느 정도 그러한 역할을 해 줄 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으로 온 뒤로는 언어의 문제도 문제이려니와
학생과 비학생(?)의 신분의 차이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그런 시간을 가져 본 때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
나쁜 것 만은 아니지만, 한국에서의 그런 활력소가 될 만한 이야기 그룹은 그저 그립기만 하다.

오늘 한국일보의 인터넷 기사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coffee break 의 유용성에 대한 글을 읽을 수 있었다.
이제 나의 의견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며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ㅎㅎㅎ

***

"커피를 자주 마시며 수다를 떨어라, 그러면 노벨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다." 

2009년 노벨상 수상자들은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이룬 비결로 빈번한 '커피 브레이크'를 통한 활발한 의견 교환과 자유로운 연구주제 선정 등을 꼽았다고 AP통신이 7일 보도했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토머스 스타이츠는 "휴식시간에 커피를 마시며 동료들과 연구에 관해 토론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과 점심 식사 후에 가진 커피타임은 환상적인 시간이었다"며 "커피를 마시는 도중에 연구자들끼리 활발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물리학상 수상자인 조지 스미스는 "연구자들끼리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자신이 일하는 미국의 벨 연구소에서는 상부에서 내려오는 지시가 거의 대부분 무시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물리학상 수상자인 윌러드 보일 박사는 원하는 연구 분야를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었던 점을 들었다. 

경제학상 수상자 엘리너 오스트롬도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를 의논하고 최신 연구결과와 난제를 정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며 "나는 그런 환경에 많은 덕을 봤다"고 말했다. 

한편 올 노벨 문학상을 받은 헤르타 뮐러는 "독재자 차우세스쿠가 통치하던 조국 루마니아에서 느낀 죽음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펜을 들었다"며 "일어난 일들은 더 이상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비열한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차우세스쿠의 비밀경찰로부터 정보원이 되기를 강요 받았지만 거부해, 살해위협을 받는 등 수많은 박해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뮐러는 최근작 < 숨쉬는 그네 > 에서 스탈린 치하 소련으로 압송된 루마니아계 독일인들의 운명을 다루고 있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
원문도 찾아 붙여 본다.

Nobel winners helped by independence, coffee



STOCKHOLM (AP) -- Intellectual freedom, independent research and frequent coffee breaks with colleagues helped this year's Nobel Prize winners make their groundbreaking scientific discoveries.

The winners of the 2009 Nobel Prizes in economics, chemistry and physics on Monday praised all these factors for their success.

American physics prize winner George E. Smith said scientists at the Bell Laboratories where he worked "largely ignored" topdown decisions and achieved good results through collaboration.

"There were a lot of good people, in fact an abundance of good people, and they interacted very strongly together, which was the important thing," Smith told reporters in the Swedish capital.

Smith will share one-half of the 10 million kronor ($1.4 million) prize with American Willard S. Boyle for inventing a sensor used in digital cameras. The other half of the physics prize will go to Charles K. Kao, also from the U.S., for discovering how to transmit light signals long distances through hair-thin glass fibers.

Boyle said the freedom to chose his own research field was key to his success.

American scientist Thomas A. Steitz, who will share the chemistry prize with Venkatraman Ramakrishnan of the U.S. and Israeli Ada E. Yonath, said coffee breaks enabled him to discuss research with colleagues.

"What a fabulous place! Coffee in the morning, lunch in the afternoon, tea in the afternoon, I wondered how does anyone get any science done," he recalled about his first day at Cambridge University in 1967. "It's because they are talking to each other and they are learning what experiments they should do."

Economics prize winner Elinor Ostrom said she had a similar experience at Arizona State University's Center for the Study of Institutional Diversity, which she set up with her husband.

"Development of good, solid, science requires environments in which you can discuss future ideas, sum up your recent findings, sum up your puzzles," the 76-year-old professor said. "I have benefited greatly from that environment."

Ostrom will share the economics award with fellow American Oliver E. Williamson for their work on the analysis of economic governance.

Sweden's King Carl XVI Gustaf will present the awards to the laureates Thursday, including literature prize winner, Romanian-born German writer Herta Mueller, who won for her critical depiction of life behind the Iron Curtain, and the American medicine prize winners Elizabeth H. Blackburn, Carol W. Greider and Jack W. Szostak.

President Barack Obama will travel to the Norwegian capital, Oslo, on Thursday to receive the Peace Prize at a separate ceremony, in line with the 1895 will of prize founder Alfred Nobel.

Nobel's will stipulated that the prizes, first handed out in 1901, should be given to those who "have conferred the greatest benefit on mankind" in their respective fields.

The award ceremonies will be followed by lavish banquets at which the laureates dine with Scandinavian royals, university professors, politicians and foreign diplomats.


번역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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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ozm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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