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2011.01.19 08:38

오지랖[발음 : 오지랍]

활용 : 오지랖이[오지라피], 오지랖만[오지람만]


명사

웃옷이나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


관련 규범 해설

‘오지랖’의 의미로 ‘오지랍’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오지랖’만 표준어로 삼는다.

관련조항 :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관용구
오지랖(이) 넓다
1 .

쓸데없이 지나치게 아무 에나 참견하는 이 있다.

2 .

염치없이 행동하는 이 있다.

[NAVER 국어사전에서 퍼왔습니다]

흔히 자신의 일과 상관없는 일에 쓸데없는 관심을 가지고 참견하는 사람을 보고 오지랖이 넓다라는 말을 씁니다. 이러한 오지랖 넓은 행위는 때론 본인에게 손해를 가져오기도 하고 때론 득이 되기도 하죠.

저의 경우 대부분 본전도 못 건지는 일이 다반사인데 이번에 대박’(!)이 난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헤헤


블로그 서핑 도중 알게 된 강우성 님의 <KoreaBrandImage.com 세계속에서 심각하게 저평가된 한국의 브랜드 가치,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라!> 라는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고 복권에 당첨(?)되게 된 것입니다.

강우성 님은 뉴욕 대학교 대학원 한인 학생회 (NYU KGSA)의 한 사람인데 미국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진 (저평가된 또는 왜곡된) 한국의 이미지의 재고를 위해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하고, 또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KoreaBrandImage 프로젝트 #1 - [뉴욕] 한글 월드컵 티셔츠 배포

KoreaBrandImage 프로젝트 #2 - 고추장 - (고)유명사 브랜드화 (추)진 (장)기 프로젝트

KoreaBrandImage 프로젝트 #3 - 할로윈 고구려 프로젝트

등이 블로그를 통해 진행되어 외쿡인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리려고 노력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KoreaBrandImage 프로젝트 #4 - 설날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저 역시 외쿡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종종 외쿡인들에게 한국이 올바로 알려져 있는 못한 것들을 보며 이렇다할 행동은 하지 못한 채 -,.-a 마음 아파하는 한 사람인지라 강우성 님의 블로그를 알게 된 뒤 처음부터 모든 게시글들을 읽었드랬습니다. 그 중 한글 프로젝트의 어느 글에 참견성 댓글과 함께 행사에 사용했던 한글 티셔츠를 가지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가 블로그 쥔장으로부터 쪽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어서 고맙고 좋은 아이디어(?)를 남겨 주어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행사 후 남은 티셔츠가 있으니 보내주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심봤다!!!

...


그러곤 연말 연시가 되어 티셔츠는 까맣게 잊은 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며칠전 소포를 하나 받았습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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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상자?>


학교의 우편물수발 담당직원이 "너 누가 신발 보낸거 같아" 라며 건네준 것은 바로..  신발상자로 추정되는 상자^^

발인인을 확인해 보니 강우성 님!, "오호~ 왔구나!" 하고 집으로 가져가 열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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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안에는 이런 것들이..>


산타로 부터 온 크리스마스 선물과 카드가..  ^^

캐나다로 이사온 뒤 처음 받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었습니다. 

정성스레 빼곡히 쓰여진 카드와 함께, 부부가 함께 입을 수 있도록 두 가지 사이즈의 티셔츠가 예쁘게 포장되어 있는 것을 본 우리 부부는 감동의 물결이 밀려와 허우적 허우적~.

티셔츠는 월드컵 즈음에 만들어져서 그런지 강렬 산뜻한 붉은색이었고, 태극기와 함께 팔에 인쇄된 "꿈은 이루어진다", 그리고 가슴에 큰 "대한민국"이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쓰여져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은 "THE GREAT REPUBLIC OF KOREA" 였습니다. (헤헤. 넘, 국수주의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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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성 님께 선물받은 한글 티셔츠>


앞 면에는 이렇게 대한민국이라는 한글과 함께 어떻게 읽는지 영어로도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허긴 외쿡인들에게 한글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로 제작된 것이라 한글만 써 있으면 의미가 반감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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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앞 면>


뒷 면에는 이제 붉은악마의 상징물이 된 치우천왕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치우천왕이라고 하면 한국인들도 잘 모르는 사람이 있을테니 친절한 설명도 함께 곁들여져 있네요. 하나 아쉬운 것은 뒷 면의 설명은 모두 한글 뿐이라는 거.. 외쿡살람들도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영어 설명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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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뒷 면>


엄마, 아빠가 티셔츠 선물을 받고 마구마구 기뻐하는 모습을 본 아들넘이 와서 자기 선물이냐고 계속 묻습니다. 아빠꺼라고 몇 번을 이야기해도 못들은 척 능청스럽게 계속 자기 선물이냐고 묻습니다.

결국 제가 방심하는(?) 틈을 타 아들 녀석이 티셔츠를 입고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내친김에 작은 녀석에게도 입혀 보았습니다. 작은 녀석도 오빠를 따라 "이쁜~짓~"을 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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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짓~>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런 빨간 옷을 입고 그냥 지나갈 수 없습니다. 지금이 월드컵 시즌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ㅎㅎ

"대~한 민 국!!" ㅎㅎ

큰 녀석은 그래도 작년 월드컵 때 한 번 해 보았다고 제법 잘 따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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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민 국!>

"짝짝~짝 짝 짝!"

짝짝짝은 작은 녀석도 잘 따라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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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짜~짜 짝 짝>

한동안을 월드컵 화보 촬영과 때아닌 축구 응원으로 열을 올렸더니, 이궁.. 작은 녀석이 힘이 들었나 봅니다. 계속되는 월드컵 화보 촬영에 지쳐 잠시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사실 저 시간이 애들은 다 잘 시간인데 아빠가 늦게 퇴근 해 늦은 시간에야 소포를 열어보는 바람에, 애들도 덩달아 잠 못자고 화보 촬영과 월드컵 응원전에 임해야 했습니다. (아그들아 아빠가 미안하다) 피곤할 법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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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있는 겸둥이 선우양>

항상 득 보다는 실이 많은 오지랖 넓은 행위를 그만둘까 여러번 생각하고 다짐하기도 하지만, 이번만은 '득'이 된 잘된 참견질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다시 이 옷을 다시 꺼내 입으려면 4년을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


뱀발,

혹시 한국의 이미지 만들기나 한국 문화 알리기 등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강우성 님의 블로그에 한 번 방문해 보세요.

KoreaBrandIma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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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ozm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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